【뉴델리=신화/뉴시스] 성폭행 사건으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인도에서 폴란드 여성이 택시기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현지 경찰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날 뉴델리에 있는 경찰서에 33세 폴란드 여성이 지난 2일 오전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피해여성은 2일 새벽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마투라에서 뉴델리로 가는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운전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식을 잃었다가 뉴델리 남부에 있는 기차역에서 깨어나 성폭행을 당한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외국 여성 관광객을 상대로 한 성폭행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일부 외국 공관들은 자국민에게 현지 낯선 사람의 음료수와 음식 제공, 자동차 태워주기 등의 호의에 주의를 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