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지(인도)=AP/뉴시스】 인도 남서부 고아주(州)에서 4일(현지시간) 건설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져 적어도 14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명이 매몰됐다고 경찰 당국이 전했다.

셰크하라 프랍후데사이 경찰서장은 이날 고아주 주도 파나지에서 남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카나코나에서 건물이 붕괴했다며 당국이 현장에 있던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현지 언론은 1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공사장에 50명 이상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붕괴 사고 현장에 있던 라메시 나이크는 "건물이 쓰러질 때 지진이 일어난 것 같았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생존자 구출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도에서 부실공사로 건물 붕괴사고가 잦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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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건물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