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대망의 2014년 새해에도 하나님 은혜와 평강이 전국교회와 성도님의 가정에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새롭게 맞이한 2014년은 그 어느 해보다 소망이 넘쳐났으면 합니다. 비록 경제적 불황, 정치적 분쟁, 사회적 불균형 등의 춥고 어두운 현실이 우리 앞에 크게 보일지라도 성도는 믿음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소망을 가슴 뜨겁게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소망의 근원을 은이나 금과 같은 재물에 두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선을 행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 권면이 2014년도를 새롭게 열어갈 이 땅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기를 소망합니다.
소망의 한 해를 허락하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섬김의 모습으로 2014년도를 채워나갈 교단산하 교회와 성도님들께도 사랑의 인사를 전합니다. 다시 한 번 주께서 주시는 소망 아래 기쁜 새해 맞이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4년 1월 1일
총회장 안명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