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2014년 1월3일~2월16일 45일간 서울, 부산, 광주, 울산,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전국에서 펼쳐진다.
1월3일 인천공항과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 행사가 열린다.
인천공항에서는 한복을 입은 남녀 모델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꽃과 웰컴키트를 증정하고 '뽀로로'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이벤트를 벌인다.
두산타워 앞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센터에서는 오후 2시부터 한복 패션쇼와 K팝 스타들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온라인 이벤트도 있다.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 홈페이지 개설을 기념해 1월12일까지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1등석 항공권, 롯데호텔서울의 스위트 룸 숙박권, 100만원 상당의 롯데면세점 상품권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명동을 중심으로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 와이파이 망도 제공한다.
관광관련 업체의 제휴 할인 혜택도 있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인천공항과 서울시내를 연결하는 직통열차를 1만4500원에서 53% 할인한 69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 2~4박 이상 투숙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추가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원 모어 나이트 프로모션'과 함께 호텔 예약사이트 아고다는 코리아그랜드세일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한국 호텔을 예약한 고객에게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한옥 스테이 상품을 구매한 관광객에게 전통 문화 체험과 특별 할인 혜택을 준다.
마스터카드는 신세계백화점(서울 본점·강남점, 부산센텀시티점)과 공동으로 마스터카드로 결제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구매 금액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은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하는 전국 10여개 전통시장에 에코 쇼핑백을 지원한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국장은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쇼핑뿐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이 행사가 아시아 최대의 쇼핑 이벤트로 한국 관광의 매력을 높이는 이벤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백화점과 면세점, 아웃렛, 호텔, 대형마트, 편의점, 공연 등 118개 업체 2만7291개 업소와 지자체 추천업소, 전국 17개 지자체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