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최연혜 사장의 복귀 최후통첩 후 671명이 복귀했다고 28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기관사 51명, 열차승무원 290명, 차량정비인력 165명 등이 복귀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출근대상자 2만473명 중 6957명이 파업에 참여 중이다.
파업 이후 누적 복귀인원은 1843명으로 복귀율은 21%다. 다만 열차 운행을 담당하는 기관사 복귀율은 2.8%에 머물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1차적으로 철도노조 집행부 490여명을 파면, 해임 등 중징계를 전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파업 시작 후 경찰에 고소된 간부 191명 중 해고자 45명을 제외한 145명과 파업을 기획, 주도, 파업독려, 복귀방해 활동을 한 노조 지역별 지부 간부 345명이다.
코레일은 징계 뿐만 아니라 민형사상 책임, 손해배상에 따른 구상권까지 청구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지난 18일부터 감사실에서 확인된 자료를 기초로 징계절차에 착수, 조사를 했으며 출석기간이 도래한 인원부터 징계위에 회부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밖에 코레일은 1차 대체인력 660명 모집공고를 26일 낸 후 2일만에 170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면허를 발급받은 수서발 KTX 운영법인은 이르면 30일 관할 세무서에 법인 등기를 내고 내년 1월초 대전 본사에 개설한 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코레일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