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혜 부위원장 1인시위   ©김철관

"공영방송 외면한 KBS수신료 한 푼도 못 올린다."
이사회 수신료 인상 의결에 항의해 길환영 KBS사장과 7명의 여측 이사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6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신관 정문 앞에서는 임순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KBS수신료 인상 반대" 1인시위에 나섰다.

이날 임 부위원장은 "공영방송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않고서는 KBS 수신료 인상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국가권력의 대선 개입 사건, 철도파업 문제 등 국민의 관심사에서 공영방송 KBS는 정부 입장만을 대변하는 왜곡보도를 일삼고 있다"며 "수신료 인상은 공영방송 KBS가 국민의 관심사를 객관적으로 보도해야 가능한데, 현실은 그렇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KBS가 편파왜곡보도를 일삼고 있는 것은 시청자를 무시한 것과 진배없다"며 "KBS수신료를 인상할 경우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말했다.

임순혜 부위원장은 언론개혁시민연대 운영위원, 미디어기독연대 공동대표, 경기미디어시민연대 공동대표, 영화 및 미디어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KBS 수신료 반대 1인시위는 지난 8월 5일부터 '표현의 자유와 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주최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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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수신료인상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