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3시10분께 경부선 대구역과 지천역 사이 상행선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작업용 열차가 궤도를 이탈한 사고가 발생해 상행선로가 막혀 대구~지천역간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철도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마치고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 2013.12.23.   ©뉴시스

23일 오전 3시10분께 대구 서구 이현동 상리지하차도 위 경부선 상행선 KTX 2단계 대구도심통과구간 정비사업 구간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작업용 궤도차량이 탈선했다.

이 때문에 사고 이후 경부선 상·하행선 전 열차의 운행이 30분에서 1시간 가량 지연돼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사고 5시간30여 분 만인 이날 오전 8시40분께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사고 차량은 선로의 자갈을 다지는 자갈다짐장비로 경부선 대구역과 지천역 사이 KTX 2단계 대구도심통과구간 정비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당시 사고차량을 조작한 운전자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 소속이 아닌 외부 전문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로가 파손되지 않아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복구를 완료했다"며 "오전 8시40분 이후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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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열차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