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22일 오전 11시10분 전국철도노동조합 김명환 위원장 등 핵심간부가 은신한 곳으로 알려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분 1층 현관문을 부수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민주노총 건물 14층과 15층에 김명환 위원장 등 지도부 6명이 모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66개 중대 4000여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하고, 건물 주변에 2개의 에어매트를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체포조 500여명은 건물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건물 입구를 막고 있던 민주노총 관계자와 노조원 60여명은 경찰의 3차례 해산 경고에도 응하지 않다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일부 끌려나왔다. 현재는 100여명이 건물 내부에서 문을 잠그고 경찰과 대치 중이다.
민주노총과 노조원 60여명이 물리력을 행사하면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