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 제3대 대표회장 후보자들의 번호가 확정됐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연지동 한교연 회의실에서 열린 대표회장 입후보자 기호 추첨에서 권태진(예장합신 증경총회장) 목사가 1번, 한영훈(예장한영 총회장) 목사가 2번으로 정해졌다.
이날 기호 추첨에는 한교연 제3대 대표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요셉 목사의 감독하에 한영훈 목사를 대신해 한영총회 총무 김명찬 목사가, 권태진 목사를 대신해 합신총회 총무 박혁 목사가 대리인으로 각각 참석해 김명찬 목사가 먼저 기호를 추첨한 결과 2번을 뽑았고, 김혁 목사가 1번을 뽑았다.
기호추첨에 앞서 제3대 대표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요셉 목사)는 지난 13일까지 등록을 완료한 한 목사와 권 목사를 대상으로 대표회장 입후보자에 대한 자격심사를 한 결과 후보 자격에 아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입후보자가 2명으로 최종확정됨에 따라 선관위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대표회장 입후보자 공청회 및 정책발표회를 갖는다. 그리고 내년 1월 27일 정기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대표회장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