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총장 신민규) 사회봉사센터 소속 학생들이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천안시 동남구 다가동에 위치한 여성보호시설인 '나비의 꿈'을 방문해 여성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위로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3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 직접 모금한 기금으로 구입한 여성용품을 전달, ▲ '나비의 꿈'에서 운영하는 '착한국수 2호점' 운영 봉사, ▲ '나비의 꿈' 시설 대청소, ▲ 영화상영 등 문화체험, ▲ 다과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행사를 기획한 김대희 학생(디지털콘텐츠학과 2학년)은 "축제 때 바자회를 열어 티끌처럼 모은 기금을 좋은 곳에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지역사회에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사회적 책임감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나비의 꿈'은 가정폭력피해, 정신지체여성장애인, 약물중독 등 사회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여성들 20여명이 모여 공동체생활을 하며 자존감을 회복하고 심리적 치유를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귀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