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은 12일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셜커머스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건수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89건에 불과하던 소셜커머스 상담 건수는 6월 861건으로 10배로 급증했다.
이는 소셜커머스 기업이 등장하기 시작한 2010년의 전체 상담건수 34건에 비해 25배 증가한 수치다.
올들어 6월까지 접수된 소비자상담 접수사례 1천405건을 유형별로 보면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포함)이 3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청약철회(216건), 품질불만(144건) 등의 순이었다.
윤 의원은 "소셜커머스 시장이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는 데다 진입장벽이 낮아 우후죽순으로 업체가 증가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관리 감독을 강화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