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 원'의 내부 사진이 공개됐다.

15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최근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함께 에어포스 원을 타고 남아공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및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내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최근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추모하기 위해 함께 에어포스원을 타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및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내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사진=백악관 웹사이트)

전용기 안에서 오바마 내외는 대통령실에서, 클린턴은 고위 간부급 선실, 부시 내외는 의료실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부시 전 대통령은 이번 남아공 방문길에서 최근 그린 그림 사진을 아이패드에 담아 기내에 있는 여성들에게 자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에어포스 원은 '하늘의 백악관'으로도 불리며, 비행 1시간에는 연료비와 비행 소모품, 수리비 등으로 평균 17만9750달러(약 1억8931만원)가 든다.

한 번의 급유로 지구 반 바퀴를 비행할 수 있으며, 공중 급유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는 일주일 이상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다.

또 열추적 미사일을 피할 수 있는 특수 엔진, 미사일 회피 시스템, 핵폭발의 전자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기능, 첨단 미사일 요격 시스템 외에 다양한 특수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 세계 통신망, 샤워 시설이 완비된 침실 6개, 응급 수술실, 운동기구, 위성 TV 등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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