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에서 최근 3년간 벌점이 쌓여 퇴학 처분을 받은 고등학생이 6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2011~2013년 중·고생 중 벌점으로 인한 출석정지, 전학권고, 퇴학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 벌점으로 인해 퇴학을 당한 고교생은 총 64명으로 집계됐다.
퇴학이 없는 중학생의 경우 출석정지는 2011년 301명, 2012년 392명, 2013년 198명 등으로 총 891명이었으며 전학권고는 2011년 7명, 2012년 4명, 2013년 3명 등 총 14명으로 나타났다.
벌점으로 인해 퇴학을 당한 고교생은 2011년 28명, 2012년 17명, 2013년 19명 등 모두 64명이었다.
출석정지는 2011년 237명, 2012년 634명, 2013년 496명 등 총 1367명이었으며 전학권고는 2011년 91명, 2012년 126명, 2013년 52명 등 모두 269명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생활평점제가 시행되면서 벌점이 과다하게 부과된 측면도 있다"며 "벌점 항목은 학교 규칙에 따라 다양하게 정하도록 되어 있어 종류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