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질의를 마무리한다.
예결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정홍원 국무총리와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상대로 종합정책질의를 벌인 뒤 내년도 예산안 질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여야 의원들은 회의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와 관련한 찍어내기 논란, 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 문제, 장성택 실각설 등을 놓고 집중질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마지막 예산안 질의인 만큼 여야간 각종 현안을 놓고 치열한 격돌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예결위는 9일까지 상임위별 예산과 부수법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10일부터 사업별 예산을 증액·삭감하는 예산안조정소위(옛 계수조정소위)를 가동할 계획이다. 예산안조정소위는 여당 의원 8명, 야당 의원 7명 등 15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예결위는 16일까지 예산안을 의결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