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다음주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을 추도하기 위해 남아공을 방문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6일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추도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했으나 구체적으로 언제 남아공을 방문하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이날 남아공 정부는 만델라가 오는 15일 동케이프 쿠누 조상마을에 안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10일 2010 월드컵 결승전이 펼쳐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스타디움에서 추도식이 거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마 대통령은 11일부터 안장 때까지 만델라를 프리토리아 정부청사에 안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8일에는 전 국민의 기도와 추도의 날이라고 덧붙였다.
주마 대통령은 만델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달한 전 세계인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인권과 자유와 평화를 위해 평생 헌신한 만델라는 5일 요하네스버그 자택에서 95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로이터/뉴시스】넬슨 만델라 전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2010년 11월 요하네스버그 시립축구장의 월드컵 폐막식에서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그는 5일 향년 95세로 타계했다. 2013-12-06 ©뉴시스
#만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