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15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 한 교회 생활관에서 예배가 끝난 후 아이들에게 빵을 구어 주려고 가스 불을 켜는 순간 누출되어 있던 가스가 폭발해 빵을 굽던 그 교회 사모는 사망하고 교회 내부에 있던 8명의 아이들이 온몸에 3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모는 불길이 치솟는 중에서도 아이들을 구해내려고 애를 썼고,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끝내 사망한 안타까운 일이었다.
거기다 화상을 입은 아이들은 대부분 저소득 가정이거나 조손가정(65세 이상인 조부모와 만 18세 이하인 손자녀로 구성된 가정),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이라 막대한 수술비와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이에 글로벌비전(이사장 이정익 목사)은 그 이듬해 8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모금해 아이들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성장할 때까지 치료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어서 글로벌비전은 올해도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 '2013년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화상연고제, 난방비 등을 아이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교회에는 관련 영상 자료가 제공되고 겨울나기 특별헌금 봉투가 제공된다.
또한 글로벌비전은 영양 결핍 상태인 제3세계 아동들을 위해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는'우유천사 저금통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교회에는 우유 모양 저금통이 제공되며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모금한 돈은 해외의 영양 결핍 아동들에게 우유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관련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교회나 개인은 글로벌비전 홈페이지(www.globalvision.or.kr)나 전화(02-3143-4001)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