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고명진 신임대표(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와 오정호 이사장(새로남교회 목사) 등 신임임원취임식이 4일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열린 신임임원취임식에서 고명진 신임대표는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싱크탱크로서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며 "신학이 있는 목회, 목회가 있는 신학으로 목회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이나, 교단, 그리고 좌우로 나누어진 한국교회에 거룩한 융합(holley Convergence)을 이루어 내도록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사장으로 취임한 오정호 목사는 "이 땅에 기독교 정신을 구현하면서 교회와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한국교회내의 최고로 권위 있는 명품포럼이 되고,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감당하도록 물심양면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설교한 정성진 거룩한빛광성교회 목사는 "한국교회는 지도력의 세대교체기에 들어서고 있다"며, "이러한 때에 차세대 미래목회자들은 방관자로 있을 것이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고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기 위하여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무너지는 방벽을 수축하고 연합과 개혁이라는 십자가를 함께 지고 나가는 영적 전사들이 되라"고 말씀을 전했다.
축사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미래목회포럼은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에 제기되는 제반 현안에 깊이 연구하고 능동적 대안제시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전한 김진표 수원중앙교회 장로는 "한국 사회가 갈등과 분열로 어려울 때, 교회가 나서 치유와 화해에 앞장서 민족과 역사를 위기의 기로에서 구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사회가 미래목회포럼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 이날은 주서택·이윤재·주승중 부대표와 최이우·이영훈 부이사장이 취임했다.
또한 취임식에서는 2014년에 열리는 '한국기독교선교130주년대회'의 대회장에 정성진 거룩한빛 광성교회 목사를, 준비위원장에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를 추대했다.
2003년 6월 출범한 미래목회포럼은 한국사회와 교계 현안에 관해 대안을 제시하는 데 노력해 온 중견 목회자연합기구로 현재 주요 15개 교단 목회자 300여명과 각계각층의 정책전문가 자문과 정책그룹이 70여명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