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대직선)가 제3회 직장선교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이사장 정세량 장로·대표회장 주대준 장로)는 그저께 29일 올해 직장선교대상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직장선교대상은 한직선연이 2011년부터 매년 직장 복음화를 통한 민족 복음화와 기독교 사회문화 창달에 사명감과 열정을 갖고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단체·개인에 상을 수여해왔다.
지난 32년 간 대전지역 직장 복음화를 위해 다양한 사역을 펼쳐온 대직선연은 평신도 직장선교사를 양성하는 직장선교대학을 활성화하고, 매년 7월 공의와 사랑실천 구국기도회, 10월 대전지역 추계예술제 등을 개최해 왔다. 특히 3년 전 40여개 지역교회 출신 회원들로 구성한 연합회 합창단은 한직선연 직장선교예술제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대전코레일직장선교회를 비롯해 총 22개 직장선교회와 1천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있다.
대직선연 회장 강정희 장로(한밭제일장로교회·코레일직장선교회)는 "대전 지역의 많은 직장선교 선배님들이 연합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공동사역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또 지도목사, 부회장, 사무국장, 간사 등 각 분과별 위원장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이런 좋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대직선연은) 기도하면서 직장 안에서 복음을 전하는 직장선교 사역을 다른 지역보다 탁월하게 수행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장 복음화를 통해 대전 성시화를 이루고, 지역 선교단체와 공동사역을 펼치는 데 한 몫을 감당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자랑스런 모범직장선교인상은 원주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증경회장 정기석 장로, 익산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회장 조환구 장로가 수상했다.
직장선교대상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종교교회 2층에서 열리는 제33차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올해 창립 32주년을 맞이한 한직선연은 직장선교 활성화를 통한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목표로 하는 평신도 선교단체로 전국에 약 8천여 직장선교회와 43개 지역연합회 및 50개 직능연합회로 구성돼 있으며 약 80여 만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