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가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 사회의 작은 자들을 찾아 예수님의 섬김을 실천했다.
한교연은 28일 오전 9시 서울역 노숙인급식센터인 '해돋는마을' 신생교회를 찾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한교연이 주최하고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홍기숙 장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박위근 대표회장과 사무총장 김춘규 장로, 감사 배명길 장로, 기획홍보실장 김 훈 장로, 선교교육국장 최귀수 목사, 사회문화국장 신광수 목사 등 한교연 임직원, 여성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여성위원장 홍기숙 장로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는 문인순 권사(예장 백석)의 기도, 임은빈 목사(동부제일교회)의 '새로운 피조물'(고후5:17) 제하의 설교에 이어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의 인사와 김영진 장로(기장 부총회장)의 축사, 신성애 장로(통합 여전전련 회장), 김원일 목사(신생교회)의 인사와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참석자 모두가 현장에서 절인 배추에 속을 넣어 약 4,000kg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근 후 서울역광장 노숙자급식센터인 (사)해돋는마을 신생교회(김원길 목사)와 서부역 노숙인센터 '참좋은친구들'(김범곤 목사), 나눔공동체(박종환 목사)와, 최근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지원센터 '지구촌사랑나눔'(김해성 목사)를 비롯해 미혼모센터 '꿈나무'(대표 박미자), 새생명태국인교회(홍광표선교사) 등 6개 시설에 직접 담은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아울러 한교연은 성탄절을 앞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계동의 장애우 시설인 베데스다복지재단 나눔교회(양동춘 목사)를 방문해 사랑의 쌀을 400kg을 전달하고 위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