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씨의 매니저 박모(33)씨가 26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씨가 이날 오후 2시10분께 서울 역삼동의 중급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주변에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박씨가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다량 복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은 박씨가 작년 매니저일을 그만두고 직업 없이 지내며 우울증 치료약을 복용했다고 전했다"고 전했다.
박씨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최진실씨의 마지막 매니저로 일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