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가 주관하는 '인터넷 언론의 날' 시상식에서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에 기여한 언론인과 단체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5일 오후 서울 무교동 어린이재단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김무성 대화록 발언'을 최초 보도한 <뷰스앤뉴스> 김동현 기자가 '참언론상' 본상을 수상했다.
김 기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기자는 장에서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자는 기사로 말을 하고 (평가는) 국민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기자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이 원칙을 지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언론상' 특별상은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공동대표 김희용·김선호)이 수상한 가운데 상패를 받은 이국언 사무국장은 수상소감으로 "남은 일이 막중한데 이 상이 저희들에게는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누군가는 지켜봐 주는 눈이 있음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인터넷기자상'에는 이창은(대자보)‧박광수(미디어이뉴스)‧최미혜(컨슈머타임스) 기자가 공동 수상했고, UNWTO(세계관광기구) 스템재단 도영심 이사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한국인터넷기자상 이창은(대자보) 박광수(미디어인뉴스) 최미혜(컨슈머타임스) 기자
▲ 참언론상 '본상' 김동현(뷰스앤뉴스) 기자 '특별상'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 NGO상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 이금주 회장
▲ NGO활동가상 한국따비에 사무국 윤모아 간사
▲우수의정상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진선미 의원(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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