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이참(59) 사장 15일 자진사퇴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관광공사에서 사임식을 열고 스스로 물러났다.
이 사장은 일본의 관광회사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JTBC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해 설 연휴에 일본 관광회사 부사장의 초청을 받고 관광공사의 용역업체 회장, 임원 등과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당시 이 사장의 휴가에 동행한 용역업체 직원 이모씨는 "일본 관광회사 측은 이참 사장의 요청으로 도쿄 요시와라에 있는 소프랜드 업소를 소개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상사로부터 성인 업소를 알아보라는 취지의 지시도 받았다고 폭로했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성접대 등 이 사장을 둘러싼 의혹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