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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9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심야버스를 50일 동안 하루 평균 6천79명 이용했다고 밝혔다.

시는 50일간의 총 승객은 30만3천940명으로, 버스 1대당 하루 평균 138명, 정류소 1곳당 5.8명이 이용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승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개천절인 10월 3일(9천32명), 가장 적었던 날은 추석 당일인 9월 19일(2천882명)이었다.

노선별로는 N26번(강서∼중랑)이 하루 평균 1천214명을 태웠고 이어 N37번(은평∼송파, 946명), N61번(신정∼노원, 880명), N16번(도봉∼온수, 868명) 순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새벽이 평균 7천3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요일(6천731명), 금요일(6천611명), 목요일(6천536명), 일요일(6천166명)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대학 7곳과 지하철역 27곳을 통과하는 N26번은 토요일, 일요일, 수요일, 금요일, 목요일 순으로 승객이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2시에 승객이 1천696명으로 가장 많았고 2∼3시(1천657명)가 뒤를 이어 1∼3시에 전체 승객의 55.2%가 몰렸다.

가장 많이 버스를 타는 정류소는 신논현역(하루 257명), 가장 많이 내리는 곳은 신사역(103명)이었다.

환승이 많은 정류소는 N26번 등 4개 노선이 정차하는 동대문(하루 91명), 종로2가(90명), 동묘앞(59명), 동대문역사문화공원(54명) 등이었다.

서울시는 심야버스 확대 이후 10월 한달 택시 승차거부 신고건수가 1천11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9% 줄었다고 밝혔다.

시는 운행 결과를 토대로 승객이 많은 노선은 첫·막차 시간을 조정하고, 정류소 주변 불법 주·정차와 택시 장기정차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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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