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하락 출발했던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기업의 실적 호조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모두 기존 최고치를 넘어섰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70.96포인트(0.45%) 오른 1만5821.63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45.66포인트 (1.16%) 상승, 3965.5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14.31포인트( 0.81%) 오른 1782.00에 거래를 마쳤다 .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31포인트(0.81%) 높은 1,782.0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5.66포인트(1.16%) 오른 3,965.58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와 S&P 500 지수는 종전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백화점 업체인 메이시의 3분기 실적이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를 상승세로 돌려세웠다.

메이시의 올해 3분기 순익과 매출은 모두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이날 메이시의 주가는 9% 이상 상승했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지속했다.

미국의 10월 고용동향이 예상과 달리 호조를 보이자 시장에서는 연준이 예측보다 이른 12월에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준 내부에서도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한 이견이 나타났다.

전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통화정책이 적절한 수준에서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지만 같은 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양적완화 정책을 영원히 계속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시장은 연준의 현재 의장과 차기 의장의 발언에 기대를 걸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날 오후 연설을 할 예정이고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지명자는 오는 14일 의회 청문회에서 발언한다.

시장에서는 옐런 지명자의 의회 발언이 시장에 우호적일 것이고 내용이 미리 공개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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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