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 침해와 관련해 지불할 배상액을 결정하기 위한 배심원 재판이 12일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의 연방법원에서 열렸다.
이 재판은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지방법원 배심원단이 삼성에게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10억5000만 달러를 배상하도록 평결한 데 따른 것이다.
법원은 올해 3월 이 액수를 5억9950만 달러로 조정하는 한편 나머지 4억5000만 달러에 대한 배상을 다시 결정하도록 했으며 이에 따라 새로이 배심원단도 결성했다.
삼성과 애플은 3억 달러 이상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세계 도처에서 치열한 소송들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