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장 이주형 목사)과 환경단체협의회(회장 이주훈 목사), 예장 피어선통합(총회장 김희신)의 가입을 11일 승인했다. 이로써 한교연 가입 교단은 34개 교단·10개 단체로 늘어났다.
한교연은 11일 제2-7차 임원회와 제2-3차 실행위원회를 각각 한교연 회의실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중강당에서 개최하고 같은 장소에서 2-2차 임시총회를 열고 예장 합신총회와 예장 피어선통합 2개 교단과 단체인 사단법인 환경단체협의회의 가입을 확정했다.
다만 예장 피어선통합 총회의 경우 임원회 심의 과정에서 기존 피어선 교단과의 조율 문제와 교단가입실사위원회(위원장 석광근목사)에 보고된 205개 교회수가 정확한지 여부로 논란을 벌였다.
결국 피어선통합 총회 건은 일단 가입을 승인하되 교단가입실사위원회로 하여금 재차 실사작업을 거쳐 교회 수가 정관상의 가입 요건인 200교회를 초과하는 것을 전제로 회원권을 인정하기로 했다.
한편 제2-7차 임원회에서는 한교연 창립 이전 한기총에 가입된 66개 교단 및 19개 단체가 본회 가입을 요청할 경우 가입실사 절차를 생략하도록 하되 기한은 제3회 정기총회까지로 하기로 했다.
아울러 박위근 대표회장은 ▲2014 한국교회연합부활절예배준비위원회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 ▲한국기독교선교130주년대회준비위원회 손달익 목사(예장 통합) ▲단군상대책위원회 허태선 목사(예장 합신) 등 3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