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협의회(이하 한기총 총무협) 새 회장에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개신) 총무 정춘모 목사가 11일 선출됐다.
한기총 총무협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열고 전회의록 보고와 감사보고 및 회계보고에 이어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회장 선거에는 총무협 규칙에 따라 부회장을 역임한 정춘모 목사와 예장보수 총무 권오삼 목사가 후보로 나왔고, 투표결과 정 목사가 27표권를 얻어 권 목사를 7 표차로 제치고 선출됐다.
정춘모 신임 회장은 "앞으로 1년 동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며 "총무협이 한기총을 위해서 역할들을 잘 해나가며, 더 나은 총무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회장으로는 예장합동 총신측 총무김병근 목사와 하나님의성회 총무 김홍성 목사가 뽑혔고, 추대부회장 2인은 회장선거에서 아쉽게 탈락한 권오삼 목사와 예장호헌 총무 황연식 목사가, 단체부회장 1인은 해외문화교류협회 총무 정해송 목사가 각각 선임됐다.
회의에 앞서 서승원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는 직전 총무협회장이었던 황규철 목사가 '아름다운 협력'(엡 2장 19-22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한편, 이날 서기에는 △기하성순복음 총무 김명식 목사, 부서기에 △예장브니엘 총무 이동광 목사, 회록서기에 △예장합동 총무 손귀영 목사, 부회록서기에 △예장합동보수C 총무 서승원 목사, 회계에 △예장합동동신 총무 강세창 목사, 부회계에 △예장합동국제 총무 이화평 목사, 감사에 △예장보수합동 총무 김창수 목사 △예장합동진리 총무 성경모 목사가 각각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