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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문제에 대해 일본인들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현 총리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를 더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사히신문은 9∼10일 전국 성인남녀 3천416명(유효응답 1천7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고이즈미 전 총리의 '원전 제로' 주장에 대해 60%가 '지지한다'고 답해 '지지하지 않는다(25%)'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다고 11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최근 각종 강연과 기고 등을 통해 아베 정권의 원전 재가동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또 '알 권리 침해' 논란 속에 추진되고 있는 특정비밀보호법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이 42%로 찬성(30%)보다 많았다.

더불어 특정비밀보호법으로 인해 비밀로 지정되는 정보가 늘어날 것이라는데 대해 불안감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68%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현 임시국회 회기 안에 이 법안을 처리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필요가 없다'는 답이 64%로 '필요가 있다(20%)'는 응답을 압도했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56%)보다 3%포인트 떨어진 5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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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반대론 #고이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