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천여 에큐메니칼 지도자들을 한 곳으로 불러모았던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가 8일 오후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폐회예배를 끝으로 지난 10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예배 후 150명의 신임 중앙위원들은 모임을 갖고 의장에 사상처음으로 여성인 아그네스 아붐 박사(케냐 성공회)를 선출하고 부의장에 게나디우스 주교(터키 동방정교회)와 매리 앤 스완슨 목사(여·미국 감리교)를 각각 선임했다. 차기 중앙위원회는 내년 2월 스위스에서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