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정부는 4일 4·1 부동산 대책과 8·28 전·월세 대책의 후속 대책인 부동산 관련법을 정기국회내에 처리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새누리당 국토교통위 법안심사소위원회 의원들과 국토부 서승환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주택시장 동향을 점검한 뒤 정기국회 중점 처리법안의 통과 방안을 논의했다.
서 장관은 이날 보고자료에서 "주택보급률 확대와 인구구조 변화, 안정성장 시대 도래 등 시장 구조변화를 반영해 과거 투기과열시대의 규제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4·1 부동산 대책과 8·28 전·월세 대책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다가 입법지연으로 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새누리당 간사인 강석호 의원은 "여당도 야당을 찾아가 설득하겠지만 장관도 간부들과 직접 나서서 야당 위원장도 찾아가고 의원들을 찾아가 간곡하게 부탁해 달라"며 "정기국회 내에 주택 관련 법안이 처리돼 주택거래가 활성화되고 전·월세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