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30일 미국 주가는 연방준비제도가 경기부양정책을 지속키로 했다고 발표한 뒤 오히려 하락했다.
Fed의 이날 발표는 예상됐던 일로써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한편 증시는 미국 경제가 경기부양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Fed는 이미 9월에도 미국 경제가 경기부양을 필요로 한다고 발표했으며 그 뒤 미국 경제는 16일간의 부분적 정부 폐쇄와 디폴트 직전까지 가는 경제적 불안을 겪었다.
다우존스지수는 61.59포인트(0.4%)가 하락해 1만5618.7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64포인트(0.5%)가 떨어져 1763.31로 나스닥지수는 21.72포인트(0.6%)가 하락해 3930.62로 마쳤다.
이날 Fed가 주택건설 부문의 회복이 최근 몇개월 동안 둔화됐다는 발표로 주택건설업계의 주가가 하략했다.
KB홈은 47센트(3%)가 하락해 17.49달러를 기록했으며 톨브러더스도 56센트(2%)가 떨어져 33.5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GM은 17억 달러의 분기순익을 올려 주당 순익이 94센트라는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96센트에 이르러 주가가 1.17달러(3%) 올라 37.23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페이스북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순익으로 장후거래에서 주가가 5.87달러(12%)나 올라 54.8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