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평균 6일간 머무르며 총 1500달러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 '중국관광객의 여행 형태는'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한 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관광객 222만명 중 91.1%가 서울을 방문했다.
이들이 서울에 머무는 기간은 평균 6일, 지출은 하루 평균 250달러로 총 1500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출의 77%는 쇼핑에 썼으며 주요 쇼핑항목은 향수와 화장품이었다.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명동과 동대문 시장, 남산 순으로 서울 중구지역의 쇼핑장소가 대부분이었고, 30대 비즈니스 관광객은 고궁과 명동, 인사동 등 여러 장소를 고루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6%로 가장 많고 다음은 30대와 40대가 23%씩 차지했다.
단체관광객은 40대가, 개별관광객은 20대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단체관광객은 평균 5일간 한국에 머무르며 쇼핑에 많은 비용을 지출한 반면 개별관광객은 장시간 한국에 머무르며 지출 비용이 적고 친구나 친지를 방문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