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9일 11개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부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한다.

이날 국감에서는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아들의 한국콘텐츠 진흥원 특혜 채용 의혹, 국가보훈처 안보교육과 관련한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들의 대선개입 의혹이 집중 거론 될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는 28일 국가보훈처의 안보교육에 대한 국가정보원 협찬 의혹을 놓고 파행을 빚다가 자정을 넘겨서야 마무리한데 이어 이날은 한국정책금융공사와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에 대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문화예술단체들에 대한 감사에서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아들의 특혜 채용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위 감사에서는 국토지주택공사의 공직자 전관예우 문제를 비롯해 최근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경영평가와 청렴도 문제, 임대주택 부정입주자에 대한 주택공사의 대책도 추궁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방송문화진흥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를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 뒤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문화방송을 방문해 업무현황보고를 비공개로 실시한다.

이외에 기획재정위는 지방조달청과 품질관리단, 통계청 등을 상대로 감사를 실시하고, 법제사법위는 이날 서울고등법원에서 서울고법과 서울중앙지법을 비롯한 전국 지법들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국방위는 동해에서 해군 제1함대사령부를, 환경노동위는 경기 성남시 소재 한국잡월드를 각각 시찰하고 안전행정위는 경상북도지방경찰청과 전라북도지방경찰청 국정감사를 위해 각각 대구광역시와 전북 전주시를 방문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이날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를, 보건복지위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육진흥원 등을 상대로 감사를 실시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국회국정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