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장병들에게 전투용 고글이 보급된다.

국방부는 28일 전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총알이나 포탄 파편은 물론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전투용 안경을 개발, 우선 5만개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전투용 안경은 '미군의 아프간․이라크 전쟁에서 다수의 전상자가 눈(안구) 손상자였다'는 교훈을 바탕으로 개발이 추진됐다.

전투용 안경 개발은 국내 기술여건과 국방예산 등을 고려해 2단계로 구분해 추진된다.

우선 1단계는 각종 유해 먼지나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개발해 보급한다. 향후 2단계로 총파편이나 레이저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올해 서해 5도 및 GOP(일반전초) 부대를 대상으로 5만개를 우선적으로 보급하고 장병들의 활용성 평가 등을 고려해 전군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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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용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