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청사 개청 1주년을 맞아 29일 하루 시민에게 신청사와 서소문청사 업무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보안유지가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은 제외된다.

'청사 전면개방의 날'인 29일 오전 10시~오후 5시 시민 누구나 박원순 서울시장의 집무실은 물론, 출입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사무실·회의실 공간을 출입할수 있다.

'추천투어'를 예약한 사전 예약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일자리정책과·임대주택과·동물보호과 등 주요 부서와 시장실·서울안전통합상황실 등을 둘러보게 된다.

예약을 하지 않은 시민들은 자유롭게 청사를 돌아다니며 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모든 사무실에 부서소개 게시판을 걸고, 부서 마다 해설사를 지정해 시민들에게 상세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재 사전 인터넷 예약을 통해 시민청·시장실 외부 전시공간·하늘광장 등을 둘러보는 '통통투어'를 운영하고 있지만, 공무원들이 일하는 업무공간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형철 서울시 총무과장은 "시민공간과 업무공간 사이에 놓였던 유리문을 개방함으로써 서울시정의 철학인 '소통과 경청'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청 신청사는 지난해 10월13일 문을 열었다.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1~11층까지 업무공간에 24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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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