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나눔과 자원봉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최대 규모의 축제가 서울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따뜻한 나눔, 실천하는 자원봉사'를 주제로 2만여 명의 아동‧청소년과 일반시민이 함께 나눔과 자원봉사를 즐기고, 소통하는 <제1회 서울 나눔천사․자원봉사페스티벌>를 이날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단체를 포함해 민간기업,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등 70여 개의 단체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나눔과 자원봉사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걷기대회 등 체험을 통해서 기부도 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총 3,5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이 걸린 그림그리기‧글짓기 대회가 기대를 모으고, '나인뮤지스'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웃찾사' 개그맨들의 유쾌한 콘서트도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나눔과 자원봉사를 한자리에 결합한 이번 축제는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공동주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나눔문예대전 ▲나눔소통 강연회 ▲나눔문화행사 ▲희망나눔 자선걷기행사 ▲성냥시장(Match Market) ▲70여 개 체험형 부스 ▲히스토리존 ▲자원봉사자 인정‧격려 프로그램 등이다.
'나눔문예대전'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나눔과 자원봉사에 대한 개념을 형성할 수 있도록 1,004명의 청소년들이 서울광장에서 '나눔과 자원봉사'를 주제로 나눔‧봉사에 대해 평소 가졌던 생각을 그리기와 글짓기로 뽐내는 자리다.
각 부문별 대상에게는 장학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전체 수상 예정자는 총 100명, 장학금 규모는 약 3,500만 원으로 많은 학생들이 수상과 장학금 수여의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기부분은 사전 공모대회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돼 축제 당일 전시 및 수상 예정이며, 글짓기부문은 추후 심사를 거쳐 11월 8일(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childfund.or.kr)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나눔문화 소통 강연회'는 오후 1시부터 4시 10분까지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린다. 대학생,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클로와 함께하는 나눔이야기'와 '나눔과 경제'를 주제로 전성실 나눔교육연구회 대표의 이야기를 듣는 2개의 강좌가 준비된다.
서울광장에 설치된 무대에선 '나인뮤지스'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SBS '웃찾사' 개그맨들의 유쾌한 개그콘서트가 열린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동아리 공연 등으로 직접 꾸미는 뜻 깊은 나눔 공연도 열려 축제에 풍성한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