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상을 바꾸는 민중의 힘' 회원과 전교조 퇴직교사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반민주적 공안통치 전교조 탄압 중단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19일 '전교조 탄압 규탄, 법외노조 결정 철회' 촉구 집회를 갖는다.

전교조는 소속 회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 독립공원에서 시작해서 4시부터는 경찰청 앞 사거리, 서소문로를 경유해 서울광장까지 행진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앞서 18일 전교조는 법외노조로 전환되더라도 조합원에서 해직자를 제외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전교조는 16일부터 사흘간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 수용여부를 묻는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 중 70%에 가까운 조합원이 '해직자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규약을 시정하고 노조 활동 중인 해직 조합원을 탈퇴시켜라'는 고용노동부의 명령에 '거부한다'고 답했다. 총투표에 참여한 조합원은 총 5만9828명으로 투표율은 80.96%에 달했다.

총투표 결과에 따라 전교조는 고용노동부의 노조 설립취소를 전제로 한 시정요구인 '해직자 배제' 요구를 거부하는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교조와 정부의 정면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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