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비에 대한 2차 선수금 3875억 달러(5%)을 수령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수금은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서 집행됐으며, 이에 따라 한화건설은 비스마야 신도시 주택 10만호 건설 및 단지 조성공사를 단계적으로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2차 선수금을 수령함에 따라 한화건설은 2014년 1월부터 본격적인 하우징 공사에 들어가, 2015년부터 연평균 2만 가구씩, 5년에 걸쳐 총 10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2만 여명의 인력이 머물 베이스캠프 공사와 부지조성, 정∙하수처리시설 등 도시인프라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캠프 및 PC공장을 비롯한 건설자재 생산공장은 약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에서 PC플랜트 상량식이 진행됐다.
상량식에는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사미 알 아라지 의장, 이라크 국회 경제위원회의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화건설과 협력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