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3 신임 교단장, 단체장 및 총무 취임 감사예배'를 드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감사예배는 직전 대표회장인 길자연 목사의 설교를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안명환 총회장과, 기독교한국침례회 김대현 총회장의 신임교단장 답사, 예장개혁 김송수 총회장의 대표기도, 증경회장 이만신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려진다.
또한 '한국교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2013 WCC 총회 개최 반대를 위하여', '2014년 WEA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신임교단장, 단체장, 총무를 위하여' 등의 주제로 특별기도가 이어된다.
홍재철 대표회장은 "한기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구원이 있다'는 보수 신앙과 진리 안에 뿌리박고 성장해 왔다"며 "진리를 왜곡하고 도리어 핍박하는 세력에 대항하여 한기총은 보수 신앙의 기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는 한기총은 현재 72개 교단, 11개 단체가 가입된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구로, 성경적·보수적 복음주의 신앙을 토대로 7000만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의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한편 한기총 임원회는 지난 24-7차 회의에서 'WCC 반대 최종 결정의 건'에 대해 감사예배를 드리는 당일 논의해 입장을 결정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