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이 결혼계획을 밝혔다.
15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TV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33세 연하의 몽골인 아내 뭉크자르갈 씨와 갈등을 풀고 내년 5월 결혼하는 방송인 유퉁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유퉁은 몽골에서 아내-딸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들 부부는 과거 한 방송을 통해 갈등을 빚는 모습으로 '결혼 무산설'에 휩싸였다. 당시 연하의 신부는 유퉁과 찍은 사진을 찢는 등 다소 과격한 행동을 보이며 언성을 높였고 유퉁 역시 신뢰를 잃어버린 관계를 이어갈수 없다며 쓸쓸하게 한국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후 유퉁의 결혼이 어려울것으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였다.
그러나 유퉁은 "단지 문화적 차이로 생긴 부부싸움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퉁은 "아이까지 있는데 그렇게 쉽게, 무책임하게 그럴 수는 없는 거다"고 당시의 갈등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었음을 설명했다.
유퉁은 "내가 그런 식으로 몽골에서 떠나오니까 나보다 아내가 마음 고생을 더 심하게 했다. 전화로 잘못했다고 했다. 그 때 국제 전화비가 정말 많이 나왔다"며 힘들었던 지난 일을 웃으며 떠올렸다
유퉁은 "(내년) 5월에 결혼식 하기로 했다. 11월은 너무 급하고 사실 경제적인 부분도 여러모로 힘들다. 아기 수술도 해야된다"며 결혼계획을 밝혔다. 다지증을 앓는 딸 수술도 앞두고 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