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스마트폰용 ‘Daum’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고 있는 사물검색 서비스의 ‘와인 검색’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11일 밝혔다.
다음이 지난해 12월 국내 포털 최초로 선보인 사물검색은 이용자가 도서, 영화포스터, 주류 라벨 등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해당 사물을 인식해 바로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다음은 기존에 와인명과 알코올 양 정도의 기본 정보만 제공했던 ‘와인 검색’을 업그레이드해 와인명, 빈티지, 생산국, 종류, 당도 등의 풍부한 정보뿐만 아니라 ‘다른 빈티지’와 ‘이런 와인은 어떠세요?’라는 내용으로 추천 와인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검색한 와인의 제조사, 종류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좋아할만한 와인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것.
이용자는 스마트폰용 ‘Daum’ 앱에서 ‘사물’을 선택한 후 검색하고자 하는 와인라벨을 카메라로 촬영하면 유용한 와인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검색결과로 제공되는 생산지, 제조사 등을 클릭하면 통합검색에서 보다 자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음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객체인식 기술을 토대로 이번 와인 검색을 구현했으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모두 지원한다. 책, 음반 등 검색하고자 하는 사물의 카테고리를 먼저 선택하지 않아도, 다음이 촬영된 화면의 특징 정보를 추출, DB와 매칭한 후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 김재범 멀티미디어기술팀장은 “와인 소비가 늘어나는 휴가철을 맞이해 이용자들의 와인에 대한 검색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이번에 사물검색에 다양한 와인 정보를 추가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와인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다음은 매일 인식 가능한 사물의 범위를 확대해 사물검색의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 사물검색은 현재 와인뿐만 아니라 도서, 음반, 영화/공연 포스터, 상표 및 자동차 앰블럼, 맥주, 와인과 같은 주류 라벨, 담배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에 대해 인식 가능하다.
다음 사물 검색, 와인라벨을 찍으면 관련 정보 확인
각 와인에 대한 추가 정보 검색 가능하도록 통합검색과 연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