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1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 방영된 '수상한 가정부' 7회는 지난 회 보다 3.2%포인트 상승한 10.6%(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로서 첫 두자리수 시청률도 기록했다.
'수상한 가정부'는 일본 드라마 역대 3위를 기록했던 '가정부 미타'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수상한 가정부 역에 최지우를 비롯하여 이성재 등의 출연으로 방영전 부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다.
'수상한 가정부'는 아빠의 불륜으로 인해 엄마가 자살 하게 되면서 무너진 가정에 무엇이든 소원을 들어주는 가정부 박복녀(최주우 분)가 등장해 가족간의 응어리를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다.
'수상한 가정부' 7회에서는 아빠 은상철(이성재 분)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외할아버지(박근영 분)가 집으로 찾아와 친권 포기각에 날인을 요구하며 큰 소동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박복녀는 등 뒤에 있던 은상철을 괴력으로 업어치기에 기절시켜 병원에 가고 말았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그동안 박복녀를 미행해 오던 남자와 마주치는 것에서 끝나면서 15일 방송될 8회에서는 박복녀의 과거 이야기가 그려질 것으로 예고, 자체 시청률을 또다시 갱신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미래의 선택'은 9.7%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고, MBC '불의 여신 정아'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경기 중계 관계로 결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