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솔저축은행(옛 부산솔로몬)과 한울저축은행(옛 호남솔로몬)이 다음달 초 퇴출 될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험공사는 15일 이달 초 해솔·한울저축은행에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한다는 내용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경영개선 명령을 받으면 일정기간 안에 구조조정이나 자본확충 계획을 내야한다.
자본확충 등 경영개선 명령을 이행하지 못하면 영업이 정지되고 기존 계약은 예보의 가교저축은행으로 이전된다.
예보는 두 은행의 퇴출이 결정되면 오는 18일 오후 영업을 정지시킨 뒤 주말에 가교저축은행으로의 계약 이전 작업을 마치고 21일부터는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현재 해솔저축은행의 총수신은 5741억원이며 총여신은 3700억원, 거래자수는 5만6049명이다.
한울저축은행은 총수신 2782억원, 총여신 1772억원, 거래자수 3만224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