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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다소 덥게 느껴졌던 가을은 오늘까지다. 내일 차가운 가을비가 내린 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의 낮 기온이 23도에서 27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그러나 내일(15일)부터는 날씨가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새벽에 강원도영동에서 비가 시작되겠다.

이번 비는 오전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 오후에는 충청이남으로 비가 확대된 후 저녁에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밤 늦게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내일 밤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특히 수요일(16일) 아침에는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기온을 보이겠다.

16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10도, 목요일은 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산간지방은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평년기온을 밑도는 쌀쌀한 날씨가 2-3일 정도 이어지다 주말쯤 기온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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