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결혼소감 ©현진영 트위터
현진영 결혼소감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2일 오후 4시 가수 현진영은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진행된 결혼 기자회견에서 "13년 동안 지켜온 사랑과 의리를 오늘에서야 결실을 맺게 됐다"고 결혼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서운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여자고, 오랜 시간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왔다. 오늘 이렇게 결실을 맺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6월 서울 강남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치며 이미 법적으로 부부이지만, 약 2년 4개월이 지나서야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이다.
이에 현진영은 "지금도 예쁘지만 좀 더 예쁠 때 결혼식을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 말 잘 듣고 열심히 음악 하고 열심히 가정 생활하고 착실한 현진영 오빠가 될게. 고마워"라고 오서운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신부인 오서운은 "(현진영과)잘 만나서 잘 살아왔고, 앞으로도 잘 살아가겠다"며 "양보하면서 배려하면서 살아가겠다"고 결혼소감을 전했다.
현진영과 오서운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처음 만나 13년간 끈끈한 사랑을 이어왔다.
결혼식 주례는 조하문 목사, 축가는 가수 조성모, 진주가 부른다. 사회는 개그맨 윤형빈이 맡았다.
(현진영 결혼소감 사진 출처 = 싸이더스HQ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