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7함대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9만7000t급)호가 4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비행갑판 길이가 360m, 폭 92m, 면적이 축구장 3배 크기인 1만8200여 ㎡ 규모인 조지워싱턴 호에는 미 해군의 최신예 슈퍼호넷(F/A-18E/F) 및 호넷(F/A-18A/C) 전폭기와 조기경보기 '호크아이2000'(E-2C) 등 70여 대의 최신예 항공기가 탑재돼 있다.   ©뉴시스

미 7함대 소속 조지워싱턴 항모강습단이 참여하는 한·미·일 해상훈련이 남해상에서 10일 시작됐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지난 5월 제주 동남쪽 해상에서 실시된 한·미·일 훈련과 마찬가지로 이번 훈련도 인도적 차원의 수색·구조훈련"으로 이틀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미측 전력으로는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호(9만7천t급), 유도탄순양함 앤티텀호(CG 54), 유도탄구축함 프레블호(DDG 88) 등이 참가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 조지워싱턴호는 축구장 3배 크기로, 갑판과 격납고에는 전폭기인 슈퍼호넷(F/A-18E/F)과 호넷(F/A-18A/C), 조기경보기인 E-2C(호크아이 2000), 전자전투기(EA-6B), 대잠수함 초계헬기 시호크(SH-60F) 등 70여대의 항공기가 탑재돼 있다.

  ©해군

우리 측 전력으로는 이지스함, 구축함, 호위함 등이, 일본 해상자위대에선 이지스함과 호위함 등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조지워싱턴 항모강습단의 부산항 입항을 계기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미 항모는 매년 2∼3차례 한반도를 방문하고 그때마다 연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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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모참여훈련 #한.미.일합동해상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