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부터 이틀간 10·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공식 선거운동은 17일부터이지만, 이틀간의 후보자 등록이 끝나면 사실상 선거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9일까지 13일간이다. 부재자신고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다.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은 경기 화성 갑과 경북 포항 남·울릉 두 곳이다. 화성 갑은 고희선 전 새누리당 의원의 별세로, 포항 남·울릉은 김형태 전 무소속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면서 공석이 됐다.
새누리당은 경기 화성 갑 보궐선거에 서 전 대표를, 포항 남·울릉 재선거에는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후보자로 공천했다. 민주당은 경기 화성 갑에 오일용 현 지역위원장을, 포항 남·울릉에는 시의원 출신의 허대만 지역위원장을 내세웠다.
재보권선거의 사전투표 기간은 25~26일 이틀간이다. 개인 사정 등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