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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티플스카이(25·김하늘)의 사인은 뇌종양이 아닌 원인불명 뇌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 소속사 알스컴퍼니에 따르면, 로티플스카이는 지난달 17일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들러 링거 주사 등 일반적인 치료를 받았다. 이후 귀가, 평소처럼 잠을 자던 중 의식을 잃어 18일 새벽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송 도중 호흡이 멈춰 심폐소생술을 2차례 했으나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약 20일 간 각종 검진과 치료를 받았다. 그러다 끝내 일어나지 못한 채 8일 오후 4시께 사망했다.

알스컴퍼니 측은 "로티플스카이의 사망원인은 뇌종양 투병에 의한 것이 결코 아니다"며 "의료진으로부터 알 수 없는 원인에 따른 뇌사판정을 최종적으로 받았다"고 알렸다. "사망원인이 잘못 알려져 유가족이 더욱 슬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티플스카이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9시이며 벽제 승화원 크리스천 메모리얼 파크에서 영면한다.

빈소에는 배우 엄지원, 방송인 박지윤 등 기독교 모임을 통해 친분이 두터운 동료들을 비롯해 애프터스쿨의 가희 등이 조문했다.

온라인에서도 동료들의 애도 글이 이어졌다.가희는 트위터에 "로티플 스카이, 하늘이는 제 컴백곡 '잇츠 미(It's Me)'의 작곡가 엘리스 스카이입니다"라며 "하늘이의 첫 작품입니다, 마지막이 돼버렸습니다. 하늘이를 위해 노래하겠습니다. 하늘이를 기억해 주세요. 모두 하늘이와 남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라며 슬퍼했다.

이 밖에도 로티플 스카이와 절친했던 빅뱅의 태양(본명 동영배)과 배우 동현배 형제, 레인보우의 정윤혜 등이 트위터를 통해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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