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에서 수확한 쌀 일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후쿠시마현은 이날 미나미소마(南相馬)시의 농가가 지난 3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20∼30km 떨어진 논에서 수확한 30kg들이 쌀 52포대 가운데 2포대에서 기준치(kg당 100베크렐)를 넘는 kg당 12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후쿠시마현 당국은 현내에서 생산된 쌀 전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며, 수치가 기준치를 넘긴 쌀은 시장에 유통하지 않는다.

작년에는 후쿠시마 전체에서 생산된 약 1천200만 포대에 대한 검사에서 71포대에서만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었다.

여전히 방사능의 위험에 노출된 후쿠시마 원전 주변.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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