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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鬼才)′로 불리는 워렌 버핏(Buffett·83)이 금융위기를 거치는 5년동안 100억(10조7천250억원 상당) 달러 수준의 투자수익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핏은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제너럴일렉트릭(GE), 다우케이칼, 마스, 스위스리 등 6개 대형기업에 약 260억 달러를 투자해 올해까지 5녀간 총 100억 달러 수준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버핏이 이같은 투자성과를 보인 것에 대해 "모두가 탐욕적일 때 두려워하고 모두가 두려워할 때 탐욕을 보이라"는 그의 투자철학의 하나의 분명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버핏은 "단순히 수익성만 볼 경우 일반 투자자들도 증시가 패닉을 보이는 동안 주식을 샀다면 가능한 투자수익률"이라며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두려움을 느낄 때가 가장 좋은 매수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버핏은 금융위기 초반부터 이들에 대한 투자를 시작해 회복 국면에 들어설 때까지 투자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투자는 지난 2011년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대해 50억 달러를 대출해준 것이다.

한편 미국 정부는 동기간동안 420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해 총 12% 수준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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